CJ프레시웨이 사내 데이터 전문가 양성한다, "데이터 경영 박차"
머니투데이 유예림 기자
2023.08.11 10:23
8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데이터 분석 역량 향상을 위한 ‘태블로 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있다./사진제공=CJ프레시웨이CJ프레시웨이가 임직원 대상 데이터 분석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사내 데이터 전문가 양성에 나섰다.
CJ프레시웨이는 10월까지 약 두 달간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 과정인 '태블로 아카데미(Tableau Academy)'를 진행한다. 태블로는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인 '세일즈포스'에서 제공하는 데이터 분석 플랫폼이다. 마우스 클릭, 끌어오기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데이터를 그래프 또는 대시보드 형태로 시각화할 수 있다.
교육 대상은 영업, 상품, 마케팅 등 여러 직무의 임직원 총 25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각자 업무에 연관된 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 프로세스를 배우게 된다. 예를 들어, 영업 담당자는 태블로를 통해 매출 현황, 수익 비교 등 주요 데이터를 확인해 목표 달성에 필요한 추가 업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교육 과정은 태블로를 처음 쓰는 임직원들을 고려해 초급, 중급, 고급 등 단계별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외부 전문가와 1:1 코칭, 최종 과제 발표 및 시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교육 수료 후에도 질의응답이 가능한 커뮤니티를 개설할 예정이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2021년부터 디지털 전환에 돌입해 고객관계관리(CRM) 시스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등을 구축해 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임직원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우선 과제"라며 "데이터 분석 역량을 원동력 삼아 데이터 경영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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