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추정치 밑돈 2Q 실적…점진적 회복 전망-IBK

머니투데이 홍재영 기자 2023.08.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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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추정치 밑돈 2Q 실적…점진적 회복 전망-IBK


IBK투자증권이 11일 CJ프레시웨이 (19,330원 ▲230 +1.2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6만3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 조정으로 목표가를 낮췄지만 펀더멘탈은 강화될 것으로 봤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CJ프레시웨이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7795억원, 영업이익은 7.6% 줄어든 320억원을 기록해 IBK투자증권 추정치를 밑돌았다"고 했다



이어 "물류센터 추가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어졌고 외식경기 둔화에 따라 개인형 사업자 기존점 매출이 하락했으며, 프랜차이즈 수주 증가에 따른 마진 감소와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정비 및 원재료 부담이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기대치를 하회했음에도 불구하고 IBK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고, CJ프레시웨이의 펀더멘탈이 강화되는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어 "거래처 확대에 따른 외식 식자재 물량 증가가 이어졌고 단체급식 식수 증가 및 수주물량 확대로 점유율 확대가 이뤄지고 있으며, 원료사업부를 제외할 경우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CJ프레시웨이는 전략적으로 프랜차이즈 비중을 확대시켰고 이에 따른 전용상품 공급 비중확대로 공헌이익은 일부 하락했다"면서도 "하지만 솔루션 비즈니스를 통해 (공동)전용상품 비중을 늘려갈 계획을 가지고 있고, 최근 수주를 확대하고 있는 프랜차이즈가 같은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하반기는 물류센터 가동률 증가와 제조사업부 매출액 회복에 따라 영업실적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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