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RT) 원장(가운데)이 10일 경기 과천 KTR 본사에서 호세 아니발 파라과이 산업부 국장(왼쪽)과 앨리슨 로시오 위생감시청 국장과 업무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KTR은 10일 경기 과천 본사로 파라과이 산업부 국장과 위생감시청 국장을 대표로 하는 고위급 실무단을 초청해 시험인증 협력을 구체화하는 등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파라과이는 자국 내 의료기기 생산이 전무해 수입에 의존하고 있고 한국 제품을 상당수 수입하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파라과이 의료기기 시장에서 한국산은 3.3%의 점유율(7위)을 기록했다.
메르코수르는 남미 국가들의 경제 공동체로 아르헨티나, 브라질, 파라과이, 우루과이, 베네수엘라 5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다. 준회원국으로는볼리비아, 칠레, 페루, 콜롬비아, 에콰도르 등이다.
KTR은 파라과이와 협력해 추가로 화장품, 생활용품과 전기전자 분야까지 시험인증 시스템 운영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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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KTR은 의료기기,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국내 최고 시험인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시험평가와 심사업무를 수행 중"이라며 "협력체계 구축을 계기로 CE, FDA 등 글로벌 인증 지원 경험을 살려 국내 기업의 남미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수출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