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PC·스마트폰 종합 관리 서비스 '엑스키퍼'의 운영사 에잇스니핏(8snippet)이 여름 방학을 맞아 '자녀 스마트폰 사용 보고서'를 내놓았다. 에잇스니핏은 '엑스키퍼 모바일'을 사용하는 전국 만 10~15세 자녀 이용자 5000명의 스마트폰 사용 데이터를 분석했다.
특히 방학 기간 눈에 띄게 증가한 용도 중 하나는 바로 '게임'이다. 방학 이전 대비 24% 증가했다. 특히 게임 앱 중 로블록스, 냥코대작전 등 청소년 인기 게임의 평균 사용 시간은 48.2% 급증했다. 엔터테인먼트 앱 사용량은 23% 증가했다. 유튜브 및 넷플릭스 등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사용량이 두드러졌다. SNS는 여름 방학 기간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카테고리(30.4%)로 분석됐다.
특히 조사 기간 모든 앱 중에서 유튜브 사용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앱 사용 시간 중 23.5%를 차지했다. 카카오톡(14.9%), 인스타그램(9.3%), 틱톡(4.8%), 로블록스(4.5%) 등이 뒤를 이었다. 사용 시간 톱5 앱의 경우 전체 앱 사용 시간의 57%를 차지했다.
박철우 에잇스니핏 대표는 "여름 방학 기간 자녀 스마트폰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실제로 방학 기간에는 방학 이전 대비 스마트폰 사용량이 약 21% 증가했다"면서 "특히 유튜브 등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활발하게 이뤄지는 만큼 올바른 콘텐츠 시청 및 앱 이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녀들의 스마트폰 이용과 관련해 부모들의 직접적 케어가 어려울 땐 스마트폰 접근 방지 기능이나 스마트폰 관리 앱 등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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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에잇스니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