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10일 오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서울'에서 멋진 공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2022.03.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인 8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서 11일 열리는 K팝 콘서트에 현역 복무 중인 BTS 멤버들을 참가시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관련 부처, 해당 연예인들 소속사와 같이 논의해야 할 사안"이라고 답했다.
성 의원은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대회보다 1만여명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며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와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기 위해서다.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BTS는 멤버 7명 중 맏형인 진(31·김석진)과 제이홉(29·정호석) 2명이 군에 복무 중이다.
한편 당초 지난 6일 전북 새만금 야영지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콘서트'는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잼버리 참가인원이 조기 퇴영하면서 11일 서울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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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의 출연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오전 성 의원의 주장 이후 일부 아미(ARMY·BTS 팬클럽)들은 "국격을 추락시킨 것이 BTS도 아닌데 왜 그들에게 수습하라고 하느냐" "BTS가 국가 전속 가수냐" "또 BTS에 부담을 지우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도 8일 오전 서울 동작구 기상청 서울청사를 방문해 제6호 태풍 '카눈'(KHANUN)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기자들을 만나 성 의원의 주장에 대해 "당 차원에서 논의하고 답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1) =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제이홉이 18일 강원도 한 육군 사단 신병교육대로 입대한 가운데 멤버들이 배웅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재 군복무 중인 진까지 모여 눈길을 끈다. 멤버 중 가장 먼저 입대한 맏형 진은 '다음 사람'이라는 멘트를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SNS 캡처) 2023.4.18/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