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전도체 아니다" 美 연구진 발표에 테마주 동반 추락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2023.08.08 14:45
[특징주]
X(전 트위터)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응집 물리 이론 센터(CMTC) 계정 캡쳐. 이석배 퀀텀에너지 연구소 대표 등이 발견했다고 주장한 초전도체 물질(LK-99)이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미국 메릴랜드 대학교 응집 물리 이론 센터(CMTC)의 발표가 나오자 초전도체 관련주들이 장중 급락하고 있다.
8일 오후 2시36분 기준 증시에서
서남 (4,190원 ▲5 +0.12%)은 전 거래일 대비 2120원(16.81%) 내린 1만490원에
고려제강 (20,050원 ▲400 +2.04%)은 3450원(13.53%) 내린 2만2050원에 거래 중이다.
모비스 (3,250원 ▼25 -0.76%)는 455원(12.02%) 내린 3330원에
원익피앤이 (3,670원 ▼60 -1.61%)는 1090원(11.18%) 내린 86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성 (7,300원 ▼100 -1.35%)은 1260원(10.59%) 내린 1만640원에
인지컨트롤스 (6,950원 ▲100 +1.46%)도 870원(8.88%) 내린 8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한양이엔지 (17,960원 ▲60 +0.34%)는 7%대 약세를
아모텍 (5,640원 0.00%)은 5%대 약세를 보인다.
이날 오전까지 서남과 덕성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전도체 관련주는 연일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그간 LK-99가 초전도체인지 여부를 검증해온 CMTC는 이날 오후 X(전 트위터)에 "LK-99는 상온과 저온에서 초전도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며 "진실과 싸우는 건 아무런 의미가 없다. LK-99는 초전도체가 아니다. 우리는 게임이 끝났다고 믿는다"라고 게시했다.
이날 초전도체주의 급락은 CMTC의 발표 직후 그간 초전도체에 투자해 온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도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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