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잼버리 대원 1360명 수용...수원화성 활용 문화체험 준비

머니투데이 경기=이민호 기자 2023.08.0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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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특례시가 태풍 북상으로 새만금에서 철수하는 잼버리 대회 참가자 1300여명을 지역 내 숙소에 수용하고,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총 1360명을 수용하기 위해 관내 대규모 숙소를 확보 중이다. 관내 대학 기숙사와 민간 기업의 연수원 등을 활용한다. 대학과 민간 기업의 협조를 구해 참가자들이 남은 일정을 원활히 소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의 전통과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 마련도 고심 중이다. 특히 오는 11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수원화성 야간개장 프로그램 '2023 수원 문화재 야행' 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 등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화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다.

또 한국과 수원의 매력을 잼버리 참가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수 있도록 수원전통문화관 등 지역 내 문화시설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시는 잼버리 참가자들의 수원 도착에 앞서 환영 인사를 담은 현수막을 동수원IC와 입소시설 입구 등에 게시했다.

이재준 시장은 "조직위원회와 정부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수원시의 자원을 적극 활용해 지원할 것"이라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수원에 머물게 된 잼버리 대회 참가 세계 청소년들이 수원에서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수원시청 전경./사진제공=수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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