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개막식에서 기수단이 입장하는 모습/사진=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개막식 전 갈라쇼에서는 어린이 150명의 태권도 품새공연을 시작으로 가수들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갈라쇼의 하이라이트는 춘천 2군단&춘천시범단의 태권도 공연이었다. 선수들의 군무와 격파 시범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관객석에선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오는 13일 열리는 겨루기 대회에 참여할 예정이라는 한 학생은 "태권도 공연 중 격파 공연이 제일 멋있었다"며 "어려운 기술들을 많이 보여주는 선수들이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선서를 받는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 회장(좌)과 육동한 춘천시장(우)/사진=춘천코리아오픈국제태권도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태권도대회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국제대회로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60개국 3213명의 태권도 선수, 코치진이 참여했다. 이 중 외국인 참가자는 1545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대회 기간 동안 품새, 겨루기, 격파 등 3종목이 치러진다. 품새는 공인 품새와 자유 품새로 나눠 8일부터 10일까지 열리며, 격파 경기는 8월 10일이다.
부대행사로는 호반체육관 앞 야외 특설 무대에서는'춘천 맥주 축제'가 열린다. 오는 12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가수 이박사, 정은을 비롯해 DJ SURA, CREAM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