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철근 누락' 아파트 시공사 조사 착수

머니투데이 세종=유선일 기자 2023.08.0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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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2023.07.06.[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 2023.07.06.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발주 공공아파트 건설공사 과정에서 철근을 누락한 시공사를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다.

7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LH 공공아파트 부실 시공과 관련해 15개 아파트 단지 시공사를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시작했다.

이날 에이스건설, 대보건설, 대우산업개발 등 사무실에 조사관을 보내 하도급법 위반 혐의를 조사했고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도 조만간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철근 누락 15개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는 △대보건설 △DL건설 △양우종합건설 △한라건설 △동문건설 △삼환기업 △이수건설 △남영건설 △한신공영 △효성중공업 △에이스건설 △대우산업개발 △태평양개발 등 13개다.

공정위는 시공사가 하도급 업체에 대금을 제때 지급했는지 여부, 발주처로부터 추가 공사비를 받고도 하도급 업체에 이를 지급하지 않아 부실 공사를 초래했는지 여부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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