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투에스지글로벌, 강남 빌딩 '도산 150'에 뉴미디어글라스 설치

머니투데이 이두리 기자 2023.08.0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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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투에스지글로벌이 최근 서울 강남 도산대로 인근 오피스·리테일 복합빌딩 '도산 150'에 뉴미디어글라스를 설치했다고 7일 밝혔다.

신사역·도산대로 권역에 위치한 '도산 150'은 연면적 약 1만2613㎡ 규모의 빌딩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남 신사역 가로수길 상권에 속할 뿐 아니라 대로변에 위치해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우수하다"며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건물의 가치 및 인지도를 차별화하는 전략으로 '뉴미디어글라스'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뉴미디어글라스는 투명 전극에 무선 어드레서블 발광다이오드(Addressable LED)를 위한 전류 루프를 형성, 이를 직렬로 컨트롤해 그림·글씨·영상 등 다양한 미디어 효과를 연출하는 제품이다.

조두희 피투에스지글로벌 대표는 "2009년 강남역 W타워 투명 엘리베이터 앞에 설치된 당사의 '파워글라스'가 국내 최초로 건축물에 조명기구를 적용한 사례"라며 "현재까지 단 한 번의 고장도 없이 작동 중"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이번에 설치한 뉴미디어글라스는 온도와 습기에 취약한 플렉스케이블(FPCB)·인쇄회로기판(PCB)·서브컨트롤러(SCU)를 일체 사용하지 않은 구조"라며 "전용 프레임이 필요 없어 베젤리스로 대화면 구현이 가능하고 심미감 또한 극대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뉴미디어글라스는 일반 유리처럼 취급이 용이하고, 이미 지어진 건물이나 구조가 복잡한 시설물에도 설치 가능한 제품이다. 해상도가 기존보다 4배 이상 높고 외부의 온도나 습도에 영향을 받지 않아 옥외 설치(미디어 파사드, 미디어월, 도로 난간 등)에도 최적화돼 있다. 우수한 강도와 내식·내산성을 보유해 항만이나 해안가 등에도 설치할 수 있을 만큼 내구성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은 그동안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10여 건의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대형 프로젝트 실적도 늘고 있다.

피투에스지글로벌이 최근 강남 빌딩 '도산 150' 1개층 난간과 2개층 상단부에 총 약 132㎡ 규모로 뉴미디어글라스를 설치했다./사진제공=피투에스지글로벌피투에스지글로벌이 최근 강남 빌딩 '도산 150' 1개층 난간과 2개층 상단부에 총 약 132㎡ 규모로 뉴미디어글라스를 설치했다./사진제공=피투에스지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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