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미디어는 ‘스튜디오S’와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제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462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23.99% 규모다.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인이 거대한 사건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신은경,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 이덕화 등이 출연한다. 최근 공개된 특별 영상은 주요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에서 12만회를 기록하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드라마는 시즌제로 기획됐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시즌1이 방영되고 2024년 3월부터 4월까지 시즌2가 방영되는 식이다.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김순옥 작가는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초록뱀미디어의 대표적 ‘히트 메이커’ 작가”라며 “7인의 탈출은 펜트하우스처럼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특징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초록뱀미디어엔 김 작가를 비롯해 다수의 스타 작가들이 다수 포진하고 있는 만큼 IP(지적재산권) 작품 위주로 드라마 제작을 확대해 더욱 영향력 있는 종합 미디어 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국내 중견 드라마 제작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자금력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는 사전 제작 등 양질의 드라마 라인업 확대에 더욱 공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