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지원' 서울교육청 손보탠다..조기퇴영 대원 숙식·체험 제공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23.08.0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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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남산을 찾아 야경을 관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서울=뉴스1) 이동해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퇴영한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6일 저녁 서울 용산구 남산을 찾아 야경을 관람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3.8.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11일까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했다가 조기 퇴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숙식과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 등의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학교 기숙시설을 활용한 숙식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일단 숙식은 하루 약 1500명씩 지원한다. 이를 위해 서울체육고와 4~5개 공립 고등학교의 학교 기숙시설을 활용한다. 학생교육원의 각 교육장에서는 안전·생태체험, 수상안전 등 다양한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서울체육고는 숙식 외에 일일 스포츠 체험활동도 지원한다. 창의예술교육센터는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 시교육청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울의 학생들로 구성된 청소년문화단과 함께하는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등의 문화 유적 탐방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시교육청은 대원외국어고 등의 학생 통역 지원과 광신방송예술고의 영상촬영 지원 등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과 연계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현재 영국과 미국 등의 단원들이 폭염 여파로 잼버리 현장에서 조기 퇴영한 상태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나라를 방문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K컬처를 경험하고 좋은 기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력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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