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박서준, 무대 인사 봉변…관객에 성추행 피해

머니투데이 전형주 기자 2023.08.0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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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X·옛 트위터)/사진=엑스(X·옛 트위터)


배우 박서준이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 도중 무대에 난입한 관객에게 봉변을 당했다.

지난 5일 부산 부산진구 롯데시네마 서면에서는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날 무대인사에는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김도윤, 엄태화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한 관객이 무대에 난입해 박서준을 끌어안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감독과 출연진이 이벤트로 관객들에게 선물을 나눠주는 시간에 발생했다.

MC는 자신이 호명한 관객만 무대로 나와 선물을 받아 가게 했지만, 선물에 당첨되지 않은 여성 관객이 무대로 나와 박서준을 끌어안았다.



/영상=엑스(X·옛 트위터)/영상=엑스(X·옛 트위터)
이날 사고를 담은 영상은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도 확산했다. 영상을 보면 여성은 누구의 제지도 받지 않고 무대로 올라 박서준을 끌어안았다. 박서준은 정색하며 여성을 떼어냈고, 그제야 보안 요원이 달려와 여성을 제지했다. 사고 이후 박서준은 안도의 한숨을 쉬며 가슴을 쓸어내리기도 했다.

사고 당시 현장에 있던 관객 A씨는 "좌석번호 호명해서 선물을 받아 가던 시간에 호명받지도 않은 분이 나가길래 '뭐지' 싶었는데 대뜸 박서준을 끌어안았다. 그것도 엄연한 성추행이다. 배우들한테 허락 없이 스킨십하려고 하지 마라"고 지적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도 "가드들이 왜 제지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저 사람이 흉기 테러라도 했으면 어쩔 뻔했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사진=엑스(X·옛 트위터)/사진=엑스(X·옛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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