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쳐=유튜브 '카라큘라 탐정사무소'
경찰에 따르면 신 모 씨(28)는 지난 2일 오후 8시10분쯤 운전하다 인도로 돌진해 길을 걷던 20대 여성을 다치게 하는 등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다가 약 17시간 만에 석방됐다.
당시 해당 출연자는 몸을 문신으로 뒤덮은 채 방송에 노출됐다. 그는 "학교 두 번 잘렸다", "다른 학교 애들 땅에 묻은 적 있다", "어렸을 때 친구들 많이 괴롭혔다" 등 학교 폭력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카라큘라는 "신 씨는 강남 'MT5'라는 신흥 범죄 단체를 조직해 가상 화폐 해외 거래소를 만들어 텔레그램을 통한 마약상거래에 결제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며 "해외 선물 리딩방을 만들어 레퍼럴(거래 수수료) 수익 등으로 막대한 이득을 취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이어 "신 씨와 그 일당들은 매주 클럽에서 수천만원씩을 쓰고 대형 로펌에 변호사 선임 비용으로 수억원을 지출하는 등 '돈'을 무기로 막강한 힘들 휘둘렀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신흥 범죄 조직 'MT5'의 주요 조직원 명단을 함께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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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신 씨는 사고 당시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구속 영장을 신청하지 않고 신 씨를 석방한 이유에 대해 "신 씨의 변호사가 신원보증을 하고 책임지겠다고 해 석방했다"며 "구속 사유도 성립되지 않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