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김금보 기자 = 4일 오전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 인근에 경찰력이 배치돼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흉기 난동 범행을 저지른 A(23)씨는 3일 오후 5시50분께 서현역 앞 인도로 차량 돌진 후 서현역 AK플라자를 누비며 흉기를 휘둘렀다. A씨의 차량 충격으로 5명이, 흉기 테러로 9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023.08.04.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은 이날 오후 3시 최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최씨는 살인예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최씨를 체포해 수사한 경기남부경찰청은 전날 밤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과 협력해 사건을 들여다보던 성남지청 '서현역 사건 전담 수사팀'(팀장 송정은 부장검사)은 같은 날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경찰은 최씨가 구속되면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