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감독 출신 방송인 허재 /사진=TV조선 '조선체육회'
4일 허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TV조선 예능 '조선체육회'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앞서 허재는 한국 농구계를 떠들썩하게 했던 '데이원 사태' 중심에 섰다. 허재가 이끈 데이원은 지난해 8월 오리온 구단을 인수했지만 △KBL 회원사 가입비 체불 △고양 오리온 인수 대금 미지급 등 자금난에 시달렸다.
1997년 프로농구 출범 후 벌어진 사상 초유의 사태에 허재는 출연 중이던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안 싸우면 다행이야' 등에서 잠정 하차했다.
농구감독 출신 방송인 허재 /사진=TV조선 '조선체육회'
허재는 "농구 부장을 맡았다. 열심히 해서 뭔가를 보여주겠다. 전현무 옆에서 묻어가겠다. 난 (전현무의) 무라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퇴 후 해설 제의가 많이 왔지만, 말도 느리고 발음도 정확하지 않아 못할 것 같았다"며 "예능적으로 해설하고 항저우에서 대한민국을 빛낼 수 있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 출연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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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조선체육회'는 오는 9월 개막하는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중계를 확정한 TV조선이 선보이는 스포츠 예능 프로그램으로, 현역 시절 사고 좀 쳤던 전설의 스타들이 모여 국가대항전 해설, 취재, 홍보, 응원 등의 업무를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