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바이오니아
이번 임상은 건강한 성인 24명을 대상으로 한다. SRN-001 투여량에 따라 4개 군(15~210㎎)과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저용량군부터 단회 투여한 뒤 별다른 이상 반응이 없으면 다음 용량군에 주사해 안전한 약물의 혈중 농도와 투여량 범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써나젠테라퓨틱스 측은 연말까지 임상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니아에 따르면 SRN-001은 siRNA 구조체(SAMiRNA™)를 기반으로 한 신약이다. SAMiRNA™는 '초분자 siRNA 나노 구조체'라고도 하며 바이오니아가 원천 특허를 갖고 있다. siRNA는 짧은 간섭 RNA로 질병을 유발하는 mRNA를 분해함으로써 근원적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차세대 약물이다. 이중 가닥의 siRNA 기반 약물은 투여 간격이 길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여준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SRN-001이 임상을 통해 부작용이 없고 효능도 우수한 것으로 검증되면 SAMiRNA™와 이 구조체 기반의 신약후보물질들이 글로벌 siRNA 신약 개발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이번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지난 JP모건 헬스케어와 바이오USA 행사 이후 많은 관심을 주고 있는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협업 기회도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