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관석(왼쪽), 이성만 무소속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3.06.12.](https://thumb.mt.co.kr/06/2023/08/2023080409452647290_1.jpg/dims/optimize/)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정당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 의원을 이날 오전 10시 법정에서 심문한다. 함께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의원은 같은 법원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동시에 법정심문을 주재한다.
그는 "압수수색 당시 휴대전화를 이미 제출하고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며 "모 현직 장관은 피의사실을 받으니 비밀번호를 안 가르쳐줬잖냐"고도 말했다.
민주당은 2021년 5월2일 전당대회를 열고 당대표 선거를 실시했다. 검찰은 두 의원이 당시 당대표 후보자였던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를 당선시키기 위해 같은 당 의원·당직자들에게 현금을 살포하는 데 관여한 것으로 본다.
검찰은 윤 의원이 같은 해 4월 경선캠프 관계자 등에 돈을 요구해 6000만원을 전달받은 뒤 이를 현직 의원 20명에게 300만원씩 나눠주고 '지역 대의원들에게 특정 후보를 뽑으라고 지시해달라'며 부탁한 혐의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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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또 이 의원에 대해선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혐의, 경선캠프 관계자에게 1100만원을 제공한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윤 의원과 이 의원은 당초 민주당 소속이었다 지난 5월4일 탈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