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 수요예측…'1호 코스피' 넥스틸 청약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8.0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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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브리핑

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 수요예측…'1호 코스피' 넥스틸 청약


8월 둘째주(7~11일)에는 공모 규모 100억원대의 소형주들이 수요예측에 나선다. 올해 첫 코스피 상장사 넥스틸은 청약에 돌입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시큐레터 2개 업체가 이번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할 예정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 수요예측…'1호 코스피' 넥스틸 청약
2017년 10월에 설립된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기술성특례 방식으로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4차원 이미징 레이더 신호 처리 기술을 토대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헬스케어 등 각종 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레이더 센서를 개발한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은 총 222만주를 구주매출 없이 전부 신주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5800~6800원으로 약 129억~151억원을 공모금으로 모을 예정이다. 오는 7~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하고, 같은 주인 10~11일 이틀 동안 공모 청약을 받는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며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 수요예측…'1호 코스피' 넥스틸 청약
시큐레터도 스마트레이더시스템과 마찬가지로 기술성특례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시큐레터는 2015년 9월에 세워진 사이버 보안업체로 악성코드를 진단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한다. '리버스 엔지니어링' 기술을 주력으로 내세워 악성코드를 제거한다.

시큐레터는 총 115만9900주(신주 모집 100%)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 밴드는 9200~1만600원이다. 밴드 기준 약 106억~122억원의 공모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8~9일 수요예측을 거친 뒤 11일에 공모가액을 확정해 14~16일 공모 청약을 진행한다. 이달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계획이며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 수요예측…'1호 코스피' 넥스틸 청약
스마트레이더시스템 외에도 빅토리콘텐츠와 넥스틸이 이번주 청약을 받는다. 2003년 4월에 설립된 드라마 제작업체 빅토리콘텐츠(구 '빅텐츠')는 7~8일 이틀간 공모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빅토리콘텐츠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제작업체로 '쩐의 전쟁', '대물', '기황후' 등 여러 유명 드라마를 제작했다.


총 46만8200주(신주 모집 100%)를 모집하며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2만3000원으로 밴드 상단 기준 약 107억원 규모의 공모금을 모집한다. 이달 중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스마트레이더시스템·시큐레터 수요예측…'1호 코스피' 넥스틸 청약
올해 첫 코스피 상장에 도전하는 종합강관업체 넥스틸은 9~10일 양일간 청약을 받는다. 1990년 1월에 설립된 넥스틸은 △유정관 △일반관 △송유관 등을 제조·유통하는 업체며 지난해 매출 6684억원, 영업이익 1813억원의 창사 이래 역대급 실적을 냈다.

넥스틸의 총 공모 주식 수는 700만주로 이중 신주 365만주(52.1%), 구주매출 335만주(47.86%)를 모집한다. 공모희망가액은 1만1500~1만2500원이다. 총 공모 규모는 805억~875억원이며 예상 시가총액 규모는 2990억~3250억원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증권이다.

한편 올해 첫 몸값 1조원대의 대어(大魚) 파두는 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과 코츠테크놀로지도 10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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