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 LG전자 북미이노베이션센터가 글로벌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디어 공모전 '미래를 위한 과제(Mission for the Future)'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다음달 25일까지 공모전 홈페이지에서 환경 친화적이면서 더 건강하고 스마트한 삶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단계별 심사를 거쳐 아이디어가 채택된 팀은 북미이노베이션센터와 함께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LG전자는 내년 6월 말 최대 10개팀을 최종 선정한다. (LG전자 제공) 2021.9.2/뉴스1
LG전자 (104,300원 ▼2,200 -2.07%)는 산하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최근 글로벌 벤처 투자기업 클리어브룩과 협약을 맺고 2024년 말까지 1억 달러(약 1300억원) 이상 규모로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 펀드를 조성한다고 3일 밝혔다.
LG NOVA는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혁신 스타트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지난 2020년 말 설립된 조직이다. 출범 당시 2000만 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는데, 보다 많은 혁신 기업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펀드 규모를 5배 이상 키우기로 결정했다.
LG NOVA는 IoT(사물인터넷) 분야 사업개발 전문가이자 미국 국립표준기술원(NIST) 부국장을 역임한 이석우 전무가 센터장을 맡아 이끌고 있다.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조주완 사장은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해외 스타트업과 협업 및 벤처 투자사와 공동 투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유망 스타트업의 기술·솔루션을 찾고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준비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