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2분기 깜짝 실적에 3분기 최고 실적 기대-현대차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8.03 08:27
현대차증권은 3일
에스엠 (74,800원 ▼800 -1.06%)에 대해 2분기 영업이익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3분기와 4분기 모두 주력 아티스트의 대거 컴백 및 대형 신인 데뷔가 있어 뚜렷한 상저하고 이익 패턴과 높은 이익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의 2분기 매출액은 2398억원(전년비 +30.0%), 영업이익은 357억원(+84.0%)으로 우리의 전망치를 22% 상회한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매출은 9개팀이 60회차 공연을 진행하며 분기 95만명을 모객함에 따라 공연 매출(510억원, 전년비 +321%)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MD/라이선싱 매출(423억원, +75%)도 급증했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별도이익이 일회성 비용 약 50억원(유통사 변경에 따른 음반반품비용 등) 발생에도 +18% 증가한 280억원을 기록했다. 일본법인 및 드림메이커를 중심으로 자회사 손익이 크게 개선되며 +84% 초고성장을 견인했다.
이어 "에스엠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959억원(전년비 +24.3%), 영업이익 407억원(+36.6%)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 음반 판매량은 전분기비 2.5배 늘어나며 1000만장(7월 600만장 달성)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공연도 약 70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67% 고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 아티스트 컴백으로는 NCT드림, NCT완전체, EXO, EXO솔로, RIIZE 데뷔, 에스파(영어 디지털 싱글) 등이며 공연으로는 SM타운, NCT완전체, 에스파, EXO솔로 등이 예정돼 있다. 음반 비수기인 4분기에도 에스엠은 NCT127, 에스파, 레드벨벳, NCT도쿄 데뷔 앨범 등 탑티어 아티스트 컴백이 다수 대기 중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카카오와 구체적인 협업 방안이 음반/음원 유통, 팬 플랫폼 경쟁력 제고, 아티스트 미국 진출의 체계적 지원이라는 3가지 차원에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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