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CEO인 리사 수
CNBC는 신용평가사 피치의 미국 신용등급 강등과 함께 AMD의 실망스러운 올 3분기 매출액 전망이 반도체주 매도세를 촉발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AMD가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할 때만 해도 매출액 가이던스가 시장 컨센서스에 못 미쳤음에도 AI(인공지능) 칩 생산을 올 4분기에 늘린다는 소식에 AMD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2.7% 상승으로 마감했었다.
금리가 올라가면 미래에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순이익의 현재가치가 떨어져 기술주 밸류에이션이 하락하게 된다.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도 4.8% 하락했다. 램 리서치와 온 세미컨덕터가 각각 4.2%씩 떨어졌고 인텔은 3.9% 내려갔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3.7%, ASML 홀딩이 3.6%, 텍사스 인스트루먼트가 3.3% 하락했다. TSMC는 2.7%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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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는 전날 장 마감 후 올 3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를 54억~6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중간값이 57억달러로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치 58억2000만달러를 밑도는 것이다.
이날 반도체주 급락은 기술주 하락을 주도하며 나스닥지수를 2.1% 떨어뜨렸다. 이날 나스닥지수 하락률은 올들어 2번째로 큰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