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1) 송원영 기자 = 김은경 더불어민주당 혁신위원장이 1일 저녁 인천 남동구 더불어민주당 인천광역시당에서 열린 인천시민과의 대화에서 질문을 받고 있다. 2023.8.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훈 국가원로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국가원로회의는 1991년 도덕 국가 건설을 목표로 전직 국무총리, 국회의장, 대법원장, 대학총장, 대장급 장성 등이 모여 만든 단체다.
그는 또 "선거를 기반으로 하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법치주의의 훼손"이라며 "더 나아가 대한민국을 세대별로 하나로 묶어야 할 정치인이 세대별 갈라치기를 통해 국민을 분열시키고자 하는 악의적인 정치적 정략"이라고 꼬집었다.
이 의장은 "대한민국 어르신들의 마음 속에 깊은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그들의 면전에 심각한 모욕과 명예를 훼손시킨 김 위원장의 통렬한 사과와 책임있는 사퇴, 그리고 양이원영 민주당 의원의 발언은 모든 국민을 이간질해 국민의 마음을 찢어지게 하는 행동으로 국회의원직을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의 이 같은 심각한 문제에 대한 책임있는 사과와 사퇴를 강력히 요구하는 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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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왜 미래가 짧은 분(고령자)들이 젊은 사람들과 1대1 표 대결을 해야 하느냐'는 취지의 자녀 주장을 전해 논란이 됐다. 양이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투표하는 많은 이들은 그 미래에 살아있지도 않을 사람들"이라며 김 위원장 말에 동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