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EY한영.](https://thumb.mt.co.kr/06/2023/08/2023080209263219880_1.jpg/dims/optimize/)
EY한영은 2일 '2023년 2분기 EY 글로벌 IPO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했다.
EY한영은 2분기 반등세에 따라 올해 상반기 IPO 시장 규모가 평년 수준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상반기 IPO 건수는 전년 동기보다 5% 낮은 615건으로 집계됐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상반기 IPO 건수의 60%, 조달금액의 65%를 차지하며 수요를 견인했다.
특수목적합병법인(SPAC) 성적 부진과 청산이 이어지며 신규 SPAC 상장은 평년보다 부진했다. 건수는 32건, 조달금액은 27억달러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70%, 82% 급감한 수치다.
한국 시장은 상반기 중 IPO 26건이 이뤄져 건수 기준 세계 9위를 기록했다. 대기업 리츠(REITs)를 제외한 대부분 IPO가 중소형 상장이어서 조달금액 기준으로는 상위 10위 내에 포함되지 못했다. 상반기 조달금액은 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94% 급감했다. 지난해 1월 단일 조달금액 기록을 경신한 LG에너지솔루션 상장의 기저효과였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고 집계하면 상반기 IPO 조달금액은 전년 동기보다 14%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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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익 EY한영 감사부문 마켓본부장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주식시장들이 다시금 활기를 띠고 있으며 하반기에 특히 테크 및 친환경 에너지 부문에서 글로벌 IPO 활동이 재개될 전망"이라며 "국내 기업들은 상장 적기가 찾아오는 시점에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