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최미경 공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팀은 이러한 내용의 연구 결과를 최근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에 게재했다.
제품 1개당 평균 가격과 중량은 삼각김밥이 1260원·130g으로, 줄 김밥(2553원·236.4g)보다 낮았다. 줄 김밥의 평균 중량은 밥 한 공기(약 210g)보다 높았다.
최 교수팀은 논문에서 "편의점 김밥은 나트륨 함량이 높았다"며 "줄 김밥의 열량·단백질·미네랄 함량은 한 끼 식사의 영양소 섭취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조사한 편의점 김밥의 평균 단백질 함량은 8.5g으로, 하루 섭취 권장량의 15.5%에 그쳤다.
최 교수팀은 김밥을 만들 때 청소년 영양을 고려해 나트륨 함량을 낮추고 칼슘·아연 함량을 높인 김밥 메뉴 개발이 필요하다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