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주 신고가→ -25% 급락'…천국과 지옥 오가는 유진證 주가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3.08.0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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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신고가→ -25% 급락'…천국과 지옥 오가는 유진證 주가


52주 신고가를 찍던 유진투자증권 주가가 오후 들어 최대 25% 넘게 급락하고 있다.

1일 오후 1시 5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유진투자증권 (4,070원 ▼60 -1.45%)은 전일 대비 640원(14.5%) 내린 3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장중 한때 25% 넘는 하락 폭을 기록하며 3305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이날 오전 중에는 4465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는데 하루 동안 급격한 주가 변동이 나타나고 있다.

일각에선 주가 급락을 두고 CFD(차익결제거래) 때문이란 설이 돌고 있다. CFD는 장외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주식을 직접 소유하지 않고 진입 가격과 청산 가격의 차액만큼만 결제하는 투자상품을 말한다.



유진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회사 차원에서 내부적으로 발생한 특별한 이슈나 이벤트는 없다'며 "주가 움직임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5월 초 대비 주가가 80% 가까이 올랐다. 우리금융, OK금융 등이 증권사 인수를 검토 중인 가운데 유진투자증권이 유력한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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