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식 24시간 감시…NH투자증권, 해외주식 시세포착 서비스 출시

머니투데이 박수현 기자 2023.08.01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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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NH투자증권/사진제공=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시세가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주문이 실행되는 '해외주식 시세포착 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조건을 등록하고 감시를 실행한 뒤 시세가 감시조건을 만족할 때 주문이 자동 체결된다. 예를 들어 미국 증시에서 현재가가 100달러인 종목에 대해 90달러 이하로 매도 주문을 설정하면 시세가 조건을 충족했을 때 매도 주문이 자동 실행되는 방식이다.



서비스 대상 국가는 미국·중국·홍콩·일본이다. 미국 주식의 경우 정규장은 물론 24시간 감시를 설정할 수 있다. 감시 기간도 최대 30일까지로 설정할 수 있다. 또 매수·매도 주문뿐만 아니라 타종목감시, 신규 편입, 바이앤셀(Buy&Sell) 주문 기능도 제공한다.

타종목감시는 종목 간 연관성을 활용한 매매 전략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주문할 종목과 다른 종목 또는 지수를 모니터링해 매매가 가능하다. 신규 편입은 미보유 종목의 매도 조건을 미리 설정하는 주문으로 매수 체결된 종목은 설정된 조건에 따라 매도가 자동 실행된다.



바이앤셀(Buy&Sell)은 동일 종목의 매수와 매도를 한 번에 설정할 수 있는 주문이다. 신규 편입과 마찬가지로 변동성이 높은 종목의 매매에 유용하다. 투자자 각자의 상황과 니즈에 맞게 해당 주문을 활용할 수 있다.

정중락 NH투자증권 WM Digital 사업부 총괄대표는 "바쁜 일상과 시차로 시세 모니터링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해외주식 시세포착주문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향후에도 미국 주식 차트 주문 등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해외주식 플랫폼 경쟁력 강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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