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 다음은 어디?…"제약·바이오주 투자심리 개선 기대"-키움

머니투데이 김진석 기자 2023.08.0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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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키움증권은 그간 시장에서 소외됐던 제약·바이오 업종에 대한 투자심리가 본격 개선될 것으로 1일 내다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 (986,000원 ▼66,000 -6.27%), 유한양행 (146,100원 ▼5,200 -3.44%), 동아에스티 (71,500원 ▼1,900 -2.59%), 종근당 (114,400원 ▼2,100 -1.80%) 등의 주요 업체들의 2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했다는 바탕에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 제약사 실적이 대체로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양호했다"며 "시장의 신뢰도가 가장 높은 국산 신약 '렉라자'의 병용 1차 데이터가 곧 다가오며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 대비 우수한 데이터 발표, 기술 수출 활성화에 등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시장은 수급 순환매에 대비하면서 오랫동안 소외당한 제약·바이오 업종의 호재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며 "우수한 데이터 발표, 기술 거래 활성화, 실적 개선 등이 따라오면 본격적인 투자심리 개선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달 주요 이벤트로는 셀트리온 (194,800원 ▼7,200 -3.56%) 그룹의 휴미라 시밀러 공보험 등재와 실적 발표, 세계 폐암학회 초록 발표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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