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영업이익률 정상화의 해...하반기 더 좋아진다-SK證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3.08.0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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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1일 호텔신라 (48,850원 ▲1,200 +2.52%)에 대해 개별 여행객 증가로 하반기에도 높은 이익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더 좋아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호텔신라 2분기 매출액은 8669억원(전년비 -25.6%), 영업이익은 672억원(전년비 +55.5%, 영업이익률 7.8%)을 기록했다. 면세점 부문은 7081 억원으로 -29.9% 감소했지만, 호텔&레저는 1588억원으로 +1.9% 성장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2분기 면세점 매출액의 전년대비 감소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알선수수료율 정상화에 따른 영향이었다"며 "다이공 대상으로 지급하는 페이백률은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실적에서 주목할 부분은 공항 면세점 실적"이라며 "내국인 해외 개별 여행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에 있으며 호텔신라 공항 면세점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약 +40% 늘었다"고 했다.



시내면세점은 개별 여행객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호텔신라 면세점 전체(시내, 공항)영업이익률이 6.1%를 기록했다. 그는 "2019년 대비 객단가가 높아졌을 것을 감안하면 해외 여행 및 면세 제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2분기와 마찬가지로 하반기에도 해외여행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는 호텔 영업이익률이 정상화되는 해면서 하반기에 면세점 해외 개별 여행객 매출 비중이 40%을 상회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전분기 대비 개선될 가능성도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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