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림프암 효능 평가 관련 발표를 승인받아 그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임상과 비임상 실험을 통해 실험용 쥐에게 해당 물질의 약물을 투여한 결과, 약물 처리기간 동안 실험용 쥐의 몸무게 변화는 정상적 수준의 체중 증가만 관찰됐고 가시적 독성 반응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
후보물질들의 파이프라인 다각화 및 적응증 고도화를 위해 림프암 뿐 만 아니라 대장암, 난치성 고형암 등도 연구 중이다.
김연정 EDGC 신약개발연구소 소장은 "전 세계 항암제 관련 연구진이 한곳에 모이는 유럽종양학회에서 EDGC 신약개발연구소가 보유한 항암 후보물질의 우수한 효능을 증명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액체생검 기반 유전체 분석을 접목한 신약개발로 기업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국내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지난 6월 전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종을 대상으로 암세포의 증식 능력을 억제하는 물질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신용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