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GC, 유럽종양학회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림프암 효능 결과 공개 예정

머니투데이 신용수 MTN기자 2023.08.01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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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C, 유럽종양학회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림프암 효능 결과 공개 예정


EDGC 홈페이지.

유전체 분석 정밀의료 전문기업 이원다이애그노믹스(EDGC)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유럽종양학회(ESMO) 2023'에서 항암제 후보물질의 림프암 효능 평가 관련 발표를 승인받아 그 결과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EC-352H와 EC-374H는 EDGC가 보유한 후생유전학적 바이오 마커를 기반으로 발굴한 항암 후보물질이다. 해당 물질은 전립선암에서도 우수한 효능을 보이며, 관련 효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 국내 및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전임상과 비임상 실험을 통해 실험용 쥐에게 해당 물질의 약물을 투여한 결과, 약물 처리기간 동안 실험용 쥐의 몸무게 변화는 정상적 수준의 체중 증가만 관찰됐고 가시적 독성 반응도 현저히 낮은 것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연구 성과는 기존 경쟁 항암제의 고질적 문제인 정상 세포 독성으로 인한 부작용을 극복하고 높은 효능을 갖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후보물질들의 파이프라인 다각화 및 적응증 고도화를 위해 림프암 뿐 만 아니라 대장암, 난치성 고형암 등도 연구 중이다.

김연정 EDGC 신약개발연구소 소장은 "전 세계 항암제 관련 연구진이 한곳에 모이는 유럽종양학회에서 EDGC 신약개발연구소가 보유한 항암 후보물질의 우수한 효능을 증명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액체생검 기반 유전체 분석을 접목한 신약개발로 기업가치를 한단계 더 끌어올리고 국내 바이오 업계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DGC 신약개발연구소는 지난 6월 전세계적으로 발생 빈도가 높은 대장암, 유방암, 갑상선암종을 대상으로 암세포의 증식 능력을 억제하는 물질 발견하고 특허 출원을 진행한 바 있다.


신용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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