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딸 하루, BTS→세븐틴 팬…앨범 사느라 망하기 직전"

머니투데이 차유채 기자 2023.07.31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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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타블로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캡처가수 타블로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캡처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가 딸 하루의 남다른 K팝(케이팝) 사랑을 토로했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우하머그'에는 웹 예능 콘텐츠 '재친구' 1화 영상이 게재됐다. 타블로는 가수 김재중의 친구로 '재친구'에 출연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캡처
영상에서 김재중은 타블로에게 "하루는 어떤 연예인을 좋아하느냐"고 질문했다.



타블로는 하루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세븐틴을 좋아한다며 "난 아이돌 노래를 굉장히 많이 안다. 솔직히 나는 이 업계에서 뭐라도 받아야 한다. 케이팝에 쓰는 돈이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재중에게 "(네가 아이돌로 활동할 때도) 앨범 버전이 여러 개였느냐"며 "너희가 살짝 굴린 돌이 이제 거대한 바위가 돼서 한 앨범에 종류만 20개씩 있다"고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캡처/사진=유튜브 채널 '우하머그' 캡처
그는 "(하루가) 좋아하는 그룹이 너무 많다. 농담 아니고 앨범 매장에서 CD를 사는데, 직원분이 나를 알아보고 웃으시더라"고 털어놨다.

김재중은 "음원으로 들으면 되는 거 아니냐. 굳이 CD를 사야 하느냐"고 질문했고, 타블로는 "모르는 소리다. (앨범에 동봉된) 포토카드 때문에 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것도(포토카드도) 너희가 시작하지 않았느냐. 이게 다 너희 때문이다"라며 "지금 내가 산 것만 해도 나는 망하기 일보 직전"이라고 열분을 토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타블로는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루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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