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플러스, 국내 최초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일본 수출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3.07.31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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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플러스, 국내 최초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일본 수출


리튬플러스가 순도 99.995%의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국내 최초로 일본에 수출한다.



수산화리튬을 제조하는 리튬플러스는 31일 일본 A 무역상사로부터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4톤의 1차 수출 주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A사는 이번 물량을 다양한 산업분야의 일본 국내 업체들에 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일본 내 판매 물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일본은 이차전지용, 전고체 배터리 소재 및 각종 공업제품의 원료로 고순도 수산화리튬을 대량 사용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아세안 메탈l에 따르면 지난 4월 일본의 수산화리튬 수입액은 1억 5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22배 이상 증가했다.

리튬플러스 관계자는 "이차전지용 양극재를 제조하는 중국업체도 리튬플러스의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과 내년에 생산 예정인 하이드로리튬 수산화리튬에 대해서 관심을 보여 협의 중"이라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수출 물량이 증가한다면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의 무역적자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본 수출을 시작으로 일본 및 국내 종합무역상사들과 협력하여 세계 각국으로의 배터리급 고순도 수산화리튬 수출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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