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타니 이치로 도요타통상 사장(왼쪽), 박원철 SKC 사장 /사진=SKC](https://thumb.mt.co.kr/06/2023/07/2023073109134328616_1.jpg/dims/optimize/)
SK넥실리스와 토요타통상은 향후 공동 투자를 통해 북미 지역에 동박 생산법인 설립을 추진, 북미 시장 잠재 고객사가 원하는 우수한 물성의 동박 제품 제조 및 장기 공급에 협업한다.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의 토요타통상 본사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박원철 SKC 사장과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 카시타니 이치로 토요타통상 사장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넥실리스의 글로벌 확장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올해 상업 가동을 시작하는말레이시아와 내년 완공 예정인 폴란드에 이어 본격적인 북미 투자에 앞서 장기적으로 대규모 물량이 필요한 잠재 고객사를 확보, 보다 안정적인 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북미 지역까지 포함해 연산 25만 톤의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하겠다는 목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토요타통상 역시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고품질 동박을 현지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SKC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북미 투자를 진행하고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아우르는 글로벌 생산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동박 제조 기술력을 가진 SK넥실리스와 이차전지용 주요 소재의 원재료 수급부터 판매까지 경쟁력을 보유한 토요타통상과의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양사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 올리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