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 2분기 실적 부진…하반기 개선 기대-IBK투자증권

머니투데이 김사무엘 기자 2023.07.3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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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 (412,000원 ▲22,500 +5.78%)에 대해 2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하반기에는 점차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31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효성티앤씨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6.9% 김소한 64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주력 제품인 스판덱스는 중국·인도 신증설 가동으로 판매 물량이 전 분기 대비 10% 이상 증가했으나 1분기 역내 가동률 급증으로 인한 재고 확대로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동시에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는 상반기 대비 실적 반등이 예상된다"며 "올해 중국의 스판덱스 수요 성장률이 2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리오프닝으로 인한 관광 시장 확대로 아웃도어 제품 판매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데 스판덱스의 사용량이 큰 자외선 차단 의류, 아이스 슬리브, 자외선 차단 마스크의 판매도 동시에 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스판덱스 주요 원재료인 BDO 증설이 급증하는 점도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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