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수출대책회의'…"K-콘텐츠와 소비재·식품 동반 진출 활성화"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3.07.29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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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제10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제10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주관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문화체육관광부는 28일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문분원에서 전병극 제1차관 주재로 '제10차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선 K-콘텐츠와 소비재·식품 등 연관산업의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는 정책을 논의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콘텐츠 수출대책회의'는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발표한 'K-콘텐츠 수출전략'의 후속 조치로 출범했다.

그간 분야별 수출 지원책과 국가별·권역별 해외 진출 전략 등에 대해 논의해왔다. 이번 회의는 약 6개월간 운영한 회의를 마무리하는 회차로 논의 범위를 콘텐츠와 연관산업으로 확장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특히 문체부는 K-콘텐츠와 연관산업의 동반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산업부와 중기부, 농식품부, 해수부 등 관계부처와 협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류 종합박람회인 'K-박람회'를 해외에서 개최하고 있고, 드라마 등과 연계한 연관산업 제품 홍보와 후속 마케팅을 지원하는 한류마케팅 사업, 콘텐츠와 연관산업 상품을 함께 전시·홍보하는 해외홍보관 운영 등 크게 세가지 방법으로 산업간 시너지 효과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스튜디오S(드라마), 로이비쥬얼(애니메이션), 우쏘, 애니롤즈(이상 캐릭터) 등 콘텐츠 업계와 우양(가정식), 명성(위생장갑), 제이엠그린(생활용품), 누보(농업제품) 등 다양한 연관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콘텐츠와 연관산업 기업들 간 협업 수요가 커지고 있는 만큼, 교류와 협업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협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후속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문체부는 설명했다. K-박람회 등 행사 개최 권역을 기존의 아시아권 중심에서 유럽 등으로 확대해 해외 진출 범위를 더욱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류마케팅 사업은 기존 드라마 중심에서 웹드라마·예능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간접광고 형식을 넘어서 콘텐츠 기획 단계부터 연관 산업과 연계한 사업화 방안을 모색하는 전략적 협업모델이 필요하다는 제언도 있었다.

문체부는 "이번 회의 내용을 바탕으로 향후 K-콘텐츠와 연관산업 간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지원 정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그간 수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하반기에 관련 부처와 공공기관, 민간 기업 등이 참여하는 'K-콘텐츠 수출협의회'를 출범해 수출 현장 점검과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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