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스1](https://orgthumb.mt.co.kr/06/2023/07/2023072815454144699_1.jpg)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1포인트(0.17%) 오른 2608.32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1억원, 602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4564억원 순매도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급등과 LS네트웍스 (4,325원 ▼45 -1.03%)의 8.70% 강세 등에 힘입어 유통업도 3.46% 올랐고 철강및금속도 3.41% 상승했다. 가장 많이 오른 업종은 4.94% 강세로 마감한 종이목재였다. 반면 음식료품(-0.99%), 의료정밀(-0.98%), 통신업(-0.8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95포인트(3.39%) 오른 913.74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284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328억원 사들이며 힘을 보탰다. 개인은 329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전일 크게 하락했던 '에코프로 형제'가 다시 큰 폭으로 오르며 변동성이 이어졌다. 에코프로비엠 (200,500원 ▼8,500 -4.07%)은 8.23%, 에코프로 (99,400원 ▼1,600 -1.58%)는 12.08% 상승했는데, 외국인의 매수세가 크게 작용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에코프로 형제를 가장 많이 매도한 것으로 보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포스코DX (41,900원 ▼1,000 -2.33%)도 다른 포스코그룹주들의 영향을 받아 8.96% 상승 마감했으며 에스엠 (79,900원 ▼2,100 -2.56%)은 3.73%, HPSP (38,050원 ▼1,150 -2.93%)는 2.57% 올랐다. 반면 엘앤에프 (161,300원 ▼10,300 -6.00%)는 이차전지 밸류체인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일 9.13% 하락에 이어 0.21% 내렸다. 엘앤에프는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7원 내린 1277.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에서는 다음주에도 이어질 기업들의 실적 발표를 통해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으로 본다. 또 최근 급격히 커진 이차전지주의 변동성을 관리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세울 것을 조언했다. 펀더멘털보다 수급에 의해 상승한 종목들은 하락 위험이 있다는 것이다. 테마를 잡았다면 그 중 실적 개선 가능성을 면밀히 따져볼 것을 강조했다.
김영환 NH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차전지 등 최근 형성된 테마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라는 큰 틀과 연관되는 실체가있는 분야"라며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은 매크로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연관되면서도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고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분야로 투자 종목을 퍼트려 둘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