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 (6,030원 0.00%)(KPS)의 바이오 자회사 빅씽크가 강박장애(OCD) 디지털치료기기(DTx) '오씨프리'의 미국 탐색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8일 밝혔다.
그 결과 오씨프리 사용 6주차에 68%에 해당하는 환자가 유의미한 증상 개선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28%에 해당하는 환자에게서 베이스라인(baseline) 대비 30% 이상 우월한 개선 효과를 나타내 강박증 치료분야에서 오씨프리의 뛰어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빅씽크 측은 설명했다.
이어 한 대표는 "오씨프리의 이 같은 긍정적인 탐색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앱의 보완점을 최종 정비해 향후 허가 임상시험을 계획 중"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만큼 미래 건강관리 서비스에서 핵심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빅씽크는 지난해 5월 미국 DTx 개발사 블루노트(Blue Note Therapeutics)로부터 암환자 정신질환 치료제인 '어튠(attuneTM)'의 한국 판권을 도입한 바 있다. 또한 청소년 정신건강질환 치료제 '스파크(SparkRxTM)' 개발사 림빅스(Limbix Health)로부터 도입한 앱 역시 현지화 막바지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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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경 대표는 "어튠의 경우 한국정신종양학회와 함께 국내 현지화 작업을 완료했고 지난 3월 임상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임상 GMP도 승인받았다"며 "올해 미국에서 FDA 승인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허가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림빅스의 스파크도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FDA에 510(k) 신청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