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한국문학예술저작권협회 김동현 사무처장(좌),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사진제공=북아이피
북아이피스와 문저협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 한국저작권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국가콘텐츠식별체계 기반 저작물 유통 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앞으로 문저협의 어문·이미지 등 관리 저작물을 교육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합법적인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북아이피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문저협이 관리하고 있는 문학과 예술 저작물을 유통하는 UCI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양사의 시범사업에는 한국저작권위원회에서 운영중인 국가콘텐츠식별체계를 활용한다. UCI란 콘텐츠에 부여하는 유일하고 영구한 국가 표준 식별체계이다. 이를 활용하면 주민등록번호, 차량번호, 바코드처럼 콘텐츠에 UCI 식별자를 부여하여 데이터정보와 유통경로를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또 서로 연계된 식별체계는 음원, e-북, 유통내역추적, 참조연계서비스(reference linking service) 등 콘텐츠 유통에 필요한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
북아이피스 윤미선 대표는 "합법적으로 교육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일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는 지금 문저협과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며 "국가콘텐츠식별체계를 활용한 합법적이고 합리적인 교육 콘텐츠 유통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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