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CITY는 1985년에 설립된 도시가스 소매 사업자다. 현재 대전광역시 전역과 계룡시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학하 및 노은3지구, 덕명지구에 열과 전기를 함께 공급하는 구역형 집단에너지 사업을 신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맥쿼리인프라펀드와 협력해 종합 에너지서비스 회사로 발전을 계획 중이다.
맥쿼리인프라는 현재 도로, 항만, 철도 및 도시가스 사업 등 총 18개 사업법인에 투자하고 있다. 2022년 12월말 기준 투자자수 약 18만명, 시가총액 약 5조원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상장 인프라펀드다. 국내 투자자 비중은 84%에 달한다.
서범식 맥쿼리자산운용 대표는 "CNCITY 투자 이후 MKIF의 도시가스산업 투자 비중은 전체 포트폴리오의 24%에 이르게 됐다"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기대되면서 만기가 없는 영속적인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을 늘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에너지 분야에서 CNCITY와의 협업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MKIF는 최근에 투자한 부산신항 제2배후도로 및 인천김포 고속도로와 같은 전통적인 민자사업에 대한 투자도 꾸준히 검토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새로운 섹터에 대한 투자를 지속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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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맥쿼리인프라펀드는 2002년 12월 국내 기관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집해 설립, 2006년 3월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일반펀드와는 달리 별도의 펀드 만기를 두지 않은 상장펀드로 장기투자를 목표로 하며 실제 2002년 펀드 설립이후 투자한 대부분의 프로젝트를 현재까지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