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을 통해 세종텔레콤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소 내 5G특화망 기반의 조선산업 디지털 혁신 과제를 국내 최초로 진행한다. 세종텔레콤은이 이번 과제의 주관 기관이며, HD한국조선해양㈜, ㈜하나텍시스템, ㈜좋은정보시스템을 참여기관으로 컨소시엄이 구성됐다.
과제의 목표는 조선소의 디지털 전환이다. 세종텔레콤은 주관사로 전체 사업에 대한 총괄 및 5G특화망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필수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단말을 본 과제에 도입할 계획이다.
분당 테스트베드에서 단말 제조사와 지속적으로 연동 및 검증한 5G특화망 전용 노트북과 태블릿을 본 과제에 최초 도입해 상용환경에서 검증할 계획이다. 세종텔레콤은 5G특화망 전문기업으로 2022년에도 경기도 안산 반월시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5G특화망 기반 안전관리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HD현대중공업에 IT 설계 및 구축 등의 업무를 진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융합서비스를 발굴하고 향후 그룹사 확대를 기획하고 있다. 5G특화망 코어 공유형 네트워크 설계를 적용해 HD현대중공업의 5G특화망 코어를 중심으로 각 서비스 지역에 기지국 구축 및 서비스 실증을 진행한다.
특히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전체면적 약 700만㎡ (215만 평)의 넓은 선박 제조시설을 대상으로 디지털화를 추진해 왔다.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은 본 과제를 통해 전체면적 중 100만㎡ 규모에 5G 특화망 기반의 조선해양산업 디지털 전환을 위한 스마트 통신플랫폼을 구현하는 데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하나텍시스템은 5G네트워크 분석 및 서비스 단말 관리와 설치 등을 담당하고, ㈜좋은정보시스템은 공사설계, 시스템 설치 및 네트워크 통합·연동 업무를 수행한다.
이광모 세종텔레콤 전략기획팀이사는 “이번 5G 특화망 실증과제는 대규모 제조 시설에 대한 5G특화망 서비스 표준을 제시하는 등 우리 조선해양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디지털 전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향후 철강과 해운, 화학 등의 국내 대규모 제조 산업군 전반에 걸쳐 5G특화망 생태계가 적용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