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이버는 최종운 작가와 협업해 글렌데일 위안부 소녀상의 빈 의자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인다. AR로 아름다운 선분홍의 꽃을 피어나게 연출해 상처 입은 위안부 여성들에게 바치는 작품을 완성했다.
해당 AR 전시 체험은 작품 옆에 부착된 QR 코드를 통해 인스타그램 카메라로 구동된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4일까지 진행되며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손쉽게 AR 전시를 체험할 수 있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전혜연 컬처노마드 대표는 "글렌데일 시는 국외에서 처음으로 시 공유지에 소녀상 건립을 허가하는 등 10년간이나 위안부를 비롯한 인권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이어 "위안부 문제의 실상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젊은 세대의 관심이 필요하다"며 "AR 전시 체험은 이번 전시회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임동석 모이버 대표는 "AR을 이용하면 작품의 철학이나 스토리를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다"며 "일상 콘텐츠에서 정보와 공감대를 교환하는 젊은 세대들이 문화 예술에 관심 갖도록 하는 가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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