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수 의원 주최,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국회특별전

머니투데이 영주(경북)=심용훈 기자 2023.07.2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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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대한광복단은 국내 최초의 무장독립단체, 역사적 재조명되고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노력"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국회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국회 박형수 의원실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국회특별전 포스터./사진제공=국회 박형수 의원실


박형수 의원(경북 영주·영양·봉화·울진)이 주최하고 영주시와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가 주관한 특별전시회가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라는 주제로 25일 개막했다.

대한광복단 단원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대한광복단 10년사를 기록화하고 나라를 위해 장렬히 산화한 단원들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광복단은 1913년 정월 경북 풍기(영주시)에서 독립운동가 소몽 채기중(1873~1921) 선생이 중심이 돼 조직한 국내 최초의 무장 독립운동단체이다.

의병 장교 출신의 인물들을 중심으로 유림, 계몽운동가 등 다양한 계층이 모여 군대 양성·군자금 모집·일본 관리·친일파 처단 등을 투쟁 목표로 삼았다.



1913년 창단부터 대한광복단 10년 간의 활동을 시기별로 나눠 광복단 단원 및 채기중 선생의 생애 조명, 주요 활동, 재판 기록 등 관련 자료와 사진 등을 전시한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박형수 의원은 "대한광복단은 사실상 우리나라 최초의 무장독립단체인데 이런 사실이 잘 알려지질 않아 매우 안타깝다"면서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광복단의 업적이 역사적으로 재조명되고 전국에 알려질 수 있도록 국회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수 의원(뒷줄 왼쪽 8번째)이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국회 특별전 개막식에서 광복회 회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주시박형수 의원(뒷줄 왼쪽 8번째)이 '대한광복단 10년, 독립전쟁을 이끌다' 국회 특별전 개막식에서 광복회 회원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영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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