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귀촌 도시민들을 위한 특별한 주거공간 제공

머니투데이 신안(전남)=나요안 기자 2023.07.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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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 도시 아파트 99㎡(30평)크기…자녀있는 가족, 신혼부부 월 1만원 입주 가능

신안군이 귀촌하는 도시인들의 주거 안전을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신안군.신안군이 귀촌하는 도시인들의 주거 안전을 위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제공한다. /사진제공=신안군.


전남 신안군은 귀촌하는 도시민에게 가장 시급한 문제인 주거공간 지원을 위해 최근 건립된 연립주택을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임대주택은 압해읍 동서리에 위치한 팰리스파크 연립주택이다. 주택은 총 27호로 방 3개, 화장실 2개 구조다. 도시 아파트 99㎡(30평)형대 크기로 지어졌다.



도시에 거주하다가 신안군으로 귀촌하는 사람들에게 월 7만원~최대 15만원(연령별 차등)의 저렴한 임대료로 안정된 주거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신혼부부와 미취학 자녀가 있는 가족에게는 월 1만원으로 임대할 계획이다. 관리 비용은 본인 사용분만 부담해 경제적 부담 감소와 안정적인 보금자리 마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입주자 모집은 다음달 완료하고, 오는 9월 초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 홈페이지에서 확인 후 신청하면 된다. 입주자로 선정되면 최초계약은 2년이며 1회 연장, 최장 4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도시민 유치를 위해 양질의 주택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공동체문화를 형성하는 등 지역 활성화와 인구감소지역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최선의 노력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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