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7일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열린 영테크 클래스 전경./사진제공=위코노미
'영테크 클래스'는 서울영테크 사업 중 금융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청년에게 필요한 실용금융교육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금융이해력 증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만 19~39세 서울에 거주하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매주 화요일, 목요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영테크 클래스를 기획한 위코노미 이영웅 대표는 "젊은이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해 커리큘럼을 세심하게 설계했다"며 "수준별(기초, 심화, 적용), 주제별(주거, 재테크, 투자, 신용관리 등)로 세분화된 강의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청년주택'은 '공공임대(역세권청년주택)', '민간임대와 전세사기방지', 그리고 '내 집 마련으로 가는 길'로 구성돼 있다. 또한 실용성에 가장 중심을 두고 교과를 설계했다. 교육과정 동안 공공임대 청약서와 임대차계약서, 등기부등본을 포함하는 등 실제 서류를 가지고 진행한다. 또한 안전한 임대차계약을 위해 계약 전, 계약 시, 계약 후 단계로 만들어진 한 장의 체크리스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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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인 금융교육에 대한 요구는 비단 영테크 클래스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영웅 대표는 공공부문에서 채무상환 부담이 있는 경제적 취약계층과 청년층을 대상으로 이러한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웅 대표는 2008년 국내 최초 도입된 서울시의 자산형성계좌 '희망플러스' 금융교육을 시작으로 경기도 청년노동자 통장, 약 30만 명의 가입자가 선발되는 '청년내일저축계좌' 등의 금융교육을 15년간 설계한 전문가로 현재는 사회적기업 위코노미에서 청소년과 청년의 올바른 금융문해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