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환자 혈당 종합 관리" 메드트로닉·현대그린푸드·한독 맞손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2023.07.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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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메드트로닉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김혜라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무, 황주희 한독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드트로닉코리아(사진 왼쪽부터)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메드트로닉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 김혜라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무, 황주희 한독 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메드트로닉코리아


헬스케어 테크놀로지 기업 메드트로닉코리아와 현대그린푸드, 한독이 당뇨인의 효과적인 혈당 관리를 돕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이들 회사는 지난 20일 메드트로닉코리아 사무실에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연속혈당측정기, 특수의료용도 식품 등 당뇨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제품의 광고, 홍보에 관한 포괄적인 업무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최근 새로운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 4시스템' 출시에 맞춰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슐린 의존성 당뇨인에게 식생활은 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펌프 등 혈당 관리기기를 사용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하다. 기술의 발전으로 손끝 채혈이 필요 없고 저혈당 및 고혈당 예측 알람을 제공하는 진화된 연속혈당측정기까지 등장했지만, 식사량에 따른 인슐린(식사 인슐린)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환자가 탄수화물 섭취량을 계산한다.



특수의료용도 식품으로 개발된 당뇨 식단은 정확한 양의 탄수화물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섭취량 계산의 번거로움을 줄여줄 수 있다. 이에 메드트로닉은 특수의료용도 식품으로 공식 인증받은 당뇨 식단을 제공하는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이용 고객과 한독메드트로닉 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양측이 보유한 제품 홍보 등을 강화해 마케팅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독은 지난 2021년부터 메드트로닉 당뇨 관리 의료기의 국내 유통 및 판매를 전담하며 한독메드트로닉 몰을 운영하고 있다.

김혜라 메드트로닉코리아 전무는 "당뇨병 관리는 단순히 혈당 측정과 인슐린 주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식습관 관리, 운동 등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연속혈당측정기 가디언 4 시스템과 미니메드 인슐린펌프를 사용하는 당뇨인의 더욱 편리하고 효율적인 혈당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주희 한독 이사는 "현대그린푸드와 한독이 보유한 채널을 통해 각 기관이 보유한 제품이 있어야 하는 당뇨인들과의 접점을 넓힘으로써 관련 제품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곤 현대그린푸드 전략기획실장은 "식이조절이 꼭 필요한 당뇨 인들이 안심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설계한 식단을 더 많은 환자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각 기관의 마케팅 프로모션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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