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3.07.21.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가 단순한 브러싱 스캠(주문하지 않은 물건을 무작위로 발송한 뒤 상품 리뷰를 올려 쇼핑몰 판매 실적과 평점을 조작하는 행위)인지 아니면 정말로 위험한 물건인지 신속하게 밝히고 그 대처 방안을 만들어서 국민을 안심시켜드려야 한다"며 "온라인에는 무정부시대가 온 것이 아니냐는 말이 회자될 정도"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정부의 추경(추가경정예산) 편성도 재차 촉구했다. 그는 "지금 수해로 인한 피해뿐 아니라 물가상승까지 겹치면서 전 국민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국민 피해가 늘고 있지만 정부는 마치 종교처럼 건전 재정만 되뇌고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근 여론조사에 의하면 국민 60.9%가 추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민생 SOS 구조 요구이자 국민의 절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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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부는 이제라도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이 악물고 삶을 버텨내고 있는 어려운 상태의 국민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