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일 정상회담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3.3.1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수해 피해가 심각한 지역은 특별 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상태이며 집이 잠겨 대피소에서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는 국민들이 있는데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한 법안을 처리해야 할 당사자들이 베트남으로 떠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무슨 일이 그리도 시급하기에 전국을 집어삼키고 있는 수해 피해를 뒤로 하고 의원 외교에 나서야 한단 말인가"라며 "국민의힘은 긴급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오늘 예정됐던 고위당정협의회도 취소했을뿐더러 의원 전원들이 비상 대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의 이러한 직무유기를 강력하게 규탄한다"며 "박 위원장을 비롯해 금일 베트남으로 유유자적 떠난 민주당 의원들은 의원 외교라는 핑계는 관두고 당장 귀국하라. 지금 국회가 가장 시급하게 다뤄야 할 현안은 의원외교가 아니라 수해에 피해입은 국민의 아픔을 보듬고 관련 지원을 신속하게 처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