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FOLLOW는 '따라가다'라는 뜻을 가진 영단어이자 세븐틴의 새 투어 타이틀이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번 타이틀에는 'BE THE SUN'을 통해 태양이 된 세븐틴이 더 밝고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과정과 세븐틴만의 긍정적 가치관을 토대로 캐럿과 팀 세븐틴으로 함께 나아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긴 설명이 붙었지만 멤버들의 "따라오라고!"라는 한마디면 충분했다. 고척돔을 가득 채운 캐럿들은 세븐틴을 믿고 따라갔고, 공연의 신세계를 마주할 수 있었다.
세븐틴은 7월 23일,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EVENTEEN TOUR 'FOLLOW' TO SEOUL'을 개최했다. 세븐틴의 서울 공연은 지난해 6월 개최된 'SEVENTEEN WORLD TOUR [BE THE SUN]'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특히 공연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진행돼 공연에 오지 못한 팬들에게도 무대를 보여줬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다양한 유닛 무대도 시선을 사로잡았다. 보컬 유닛의 '먼지'와 '바람개비'는 감성을 자극했고, 퍼포먼스 유닛의 'HIGHLIGHT'와 'I Don't Understand But I Luv U'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힙합 유닛의 'Back it up'과 'Fire'는 단숨에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믿고 따라오라"고 약속한 세븐틴을 믿고 따라가니 계속해서 '신세계'가 펼쳐졌다. '홈런', 'Left&Right', 'BEAUTIFUL', '아낀다' 무대는 신나는 페스티벌이었고, 'April shower', '어른 아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 촉촉한 감성을 자극했다. 'Anyone', 'Good to Me', 'HOT' 무대는 웅장한 무대와 퍼포먼스로 모두를 압도하게 만들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사진=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
긴 앙코르 무대도 열기를 재울 수는 없었다. 세븐틴은 팬들과 한층 더 가까운 무대에서 '지금 널 찾아가고 있어',' 소용돌이', 'HIT'를 앙코르로 선보였다. 마지막의 마지막 무대 '아주 NICE'까지 보고나니 어느덧 세븐틴을 보내줘야 할 시간이 됐다. 공연 내내 "따라오라"고 외쳤던 세븐틴은 그토록 자신만만했던 이유를 스스로의 무대로 증명했다.
서울 공연을 마친 세븐틴은 9월 6~7일 도쿄 돔, 11월 23~24일 베루나 돔, 11월 30일·12월 2~3일 반테림 돔 나고야, 12월 7일·9~10일 교세라 돔 오사카, 12월 16~17일 후쿠오카 페이페이 돔 등 일본 5개 도시에서 'SEVENTEEN TOUR 'FOLLOW' TO JAPAN'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