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으로 교체아웃되는 이강인(노란색 원). /사진=경기 캡처
이강인. /사진=PSG SNS
이강인은 22일 오전 0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캠퍼스 PSG에서 열린 르아브르(프랑스)와 프리시즌 친선경기에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다. 그라운드에 있는 동안 팀 공격을 이끌며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반 막판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에 통증을 느낀 뒤 교체아웃됐다.
하지만 이강인은 전반 43분 갑자기 허벅지 통증을 호소한 뒤 전반 종료 직전 교체아웃 됐다. 팀 역습 과정에서 전력질주를 하다가 갑자기 허벅지를 부여잡는 모습이 포착됐다.
PSG는 아직 이강인의 부상 여부나 몸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이강인이 부상을 당했다"며 "PSG 신입생 이강인은 르아브르전에서 매우 흥미로웠지만, 결국 일찍 경기를 마쳤다. 무릎 부상을 당해 하프타임 직전에 경기장을 떠났다. 이제 이강인의 부상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허벅지 부여잡는 이강인. /사진=경기 캡처
경기 준비하는 이강인. /사진=PSG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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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컨디션이 좋지 않을 경우 한국투어 출전이 어려울 수 있다. PSG는 이 경기에 앞서 한국투어 한국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애초 계획된 일본 투어를 마치고 곧바로 한국으로 넘어가는 일정이다. PSG는 일본에서 세레소 오사카(일본), 인터밀란(이탈리아)을 상대한 뒤 8월 3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쿠팡 플레이 시리즈 3차전' 전북현대와 친선경기를 갖는다. PSG 유니폼을 입고 국내축구 팬들과 만날 예정이었는데, 생각지도 못한 부상 불운이 찾아왔다.
프리 시즌을 마친 뒤 PSG는 8월 13일 로리앙과 리그 개막전을 치른다. 시간이 넉넉하지는 않다. 이강인의 몸 상태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당장은 이강인의 부상이 크지 않기를 바라야 한다.
이날 경기는 PSG가 2-0으로 이겼다. 팀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가 교체로 들어가 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터뜨렸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사진=PSG SNS
경기에 집중하는 이강인. /사진=PSG SNS